산부인과 태아 초음파-비용/검사내용/궁금증


임신을 하게 되면 이제 산부인과를 정말 많이 다니게 됩니다. 그때마다 산부인과에서는 태아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됩니다. 많이 하는 검사인 만큼 비용과 검사내용들이 궁금하실 겁니다. 이 것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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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태아 초음파가 진단하는 내용

태아 초음파 검사는 방사능 촬영과는 달리 산모와 아이에게 해로운 영향을 주지 않고 검사를 하는 방법입니다. 병원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검사인 이유입니다.
검사부위를 바로 모니터로 볼 수 있고, 여러번 반복적으로 검사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 장접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번째는 임신 주 수와 태아의 성장속도 그리고 아태아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전체적인 크기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임신 주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집 모습을 직접 보기 때문에 쌍둥이 혹은 다태아 여부까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태아의 건강상태입니다. 초음파로 촬영된 모습은 컴퓨터로 사이즈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신 주 수에 맞는 태아의 성장발달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주 이후부터는 외형적인 기형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보통 손발 기형이나 언청이 등의 기형입니다. 다만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은 발견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지 입니다. 자궁 내 양수량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양수과다증 혹은 양수과소증과 같은 증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양수과다증/과소증은 기형 발생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산의 큰 틀 안에서 건강한 태아를 출산할 수 있도록 합니다.

태아 초음파 검사내용(개월 수에 따라)

초음파 검사는 임신 개월 수에 따라 검사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태아발달에 따라 당연히 검사하고 확인해야 되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입신 1개월부터 10개월까지 각 개월마다 어떤 검사를 하게 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임신 1개월일 땐 이제 막 차중에 착상되어 태아가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초음파를 통해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아에 대한 정확한 정보들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임신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까지만 봅니다.

임신 2개월에는 태아의 경우 뇌와 신경세포가 대략 80% 만들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엔 심장이 생겨 심장박동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 때가 부모가 가장 벅차고 감동하는 순간일 겁니다. 정말 생명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3개월엔 머리와 몸통이 구분되고, 손 발이 생기기 때문에 사람의 형상으로 보이게 됩니다. 정말 운이 좋다면 하품하는 모습이나 기지개 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4개월에는 태아가 더 상장하여 몸의 크기도 커지고 손톱과 발톱도 생기게 됩니다. 이 때 성기도 생기기 때문에 법적으로 알려줄 수 는 없지만,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멋있습니다 혹은 예쁩니다 등으로 살짝 힌트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알려고 하면 안됩니다.

5개월 땐 머리카락이 생기고, 손가락 5개가 모두 생겨 손을 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엔 손가락 발가락이 모두 정상인지, 눈, 코, 입 등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6개월에는 눈썹과 속눈썹이 자라고, 배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태아가 올바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7개월에는 이 시기에는 태아가 뇌 기능이 발달해 스스로 몸을 움직이게 되어, 많이 움직이게 되며 태동을 본격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8개월엔 빛의 자극에 반응하여 고개를 돌리거나 발을 피는지 등등 여러 활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계속적으로 태아의 머리 다리 등등 신체치수와 뼈 형성 등을 체크합니다.

9개월에는 태아의 피하지방이 늘어 이제는 통통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어, 신체 부분 검사를 통해 이상징후가 있는지 파악하게 됩니다. 10개월차에는 마지막 출산 전 검사로 태아의 위치와 양수의 상태 등등 출산날짜와 준비를 하기 위한 검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궁금한 점 / 더 알고 싶은 것들 / 많이하는 질문

초음파 검사 횟수에 대해 궁금하신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초음파 검사가 대중적이지 않았고, 비용이 비싸서 초반/중반/말 정도로 나누어서 3회정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병원을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고, 초음파 검사 비용도 비싸지 않기 때문에 병원진료예약에 맞게 검사하는게 좋습니다.

초음파 결과가 병원마다 다르거나 같은 병원이라고 해도 검사에 따라 태아의 모습이 선명하지 않을 때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것 또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초음파 검사도 제조회사가 존재하고 검사자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병원마다 당연히 검사결과가 상세한 부분에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형적인 모습에서의 이상이나 발달지연과 같은 확인이 가능한 부분에서는 병원마다 차이가 없습니다. 초음파 모습도 그날 산모의 컨디션과 태아의 컨디션에 따라 잘 보일수도 안 보일 수도 있는거라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 초음파 / 정밀 초음파 / 입체 초음파 에 대해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초음파는 겉으로 보여지는 태아의 외형적인 모습 / 산모의 자궁 및 태반 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밀 초음파는 말 그대로 좀 더 정밀하게 보는 검사로, 보통 태아의 장기 구조나 크기 그리고 동맥/정맥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입체 초음파는 흔히 3D 초음파로 불리며, 태아의 모습을 3D 입체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때 눈 코 입 등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어, 엄마를 닮았는지, 아빠를 닮았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체 초음파는 보통 실제 얼굴을 보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기념적으로 한 번은 받는 초음파 입니다.

정밀 초음파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초기와 중기 때 한 번씩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는 보통 임신 11주부터 14주 무렵으로 보고 이때 태아의 목둘레를 재서 염색체 기형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다만 제일 빠른 시기에하는 정밀 검사이기 때문에 고위험 산모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기 정밀 초음파는 임신 19주에서 24주 사이에 진행되고, 얼굴 또는 심장 쪽 선청성 기형을 발견하는데 꼭 필요한 검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보통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의 경우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회당 3 ~ 5만원 사이며, 기형아 검사는 7 ~ 8만원정도 입니다. 이 역시도 부담스러운 금액이기 때문에 꼭 거주하는 곳의 지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임신 출산에 관련된 복지정책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