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극 초기 1주차 2주차 징후-생리주기/가슴/아랫배


임신을 하게되면 초기에 알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둔해서 모르기 보단 그 증상이 미미하고 약간 불편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1주차 2주차 초기 증상 징후와 생리주기,가슴,아랫배 등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생리가 일주일 이상 늦어진다(생리주기 변화)

제일 먼저 나타나는 임신 극초기 증상은 생리가 일주일 이상 늦어진다는 것입니다. 보통 수정이 일어나고 자궁에 착상이 되면 몸에서는 임신이라고 판단하게 되고 생리를 멈추게 됩니다. 그 기간이 보통 일주일 정도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리주기에서 일주일이 지나도록 생리를 하지 않을 때는 임신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스트레스 혹은 여러 정신적/육체적 요인으로 생리주기가 불규칙하여 원래 날짜보다 늦어질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리가 늦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임신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2주 이내로 성관계를 하셨다면 의심해볼 수 있지만, 관계가 없었다면 몸을 조금 휴식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간 미열이 계속되거나 쉽게 피로를 느낀다.

임신이라면 생리예정일이 되어도 배란기처럼 37도 정도의 약간의 미열이 계속됩니다. 이런 미열은 임신 13주에서 14주 정도까지 이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약간 미열이 있을 때, 바로 약을 먹거나 하면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없다고 해도 만약 위에 생리가 늦어지는 증상과 미열이 동반된다면 산부인과를 먼저 방문해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셔야 됩니다. 흔히 알고있는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해볼 수 있으나 보통 2주차 이상이 되어야 95%정도의 정확도가 생기기 때문에 만약 2주 이내라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쉽게 피로도를 느끼는 경우도 임신 극초기부터 초기까지 많이 겪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피로도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이며, 요즘에는 언제나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이를 임신 증상으로 알아채기는 매우 힘듭니다. 황체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몸이 노곤하다던가, 수면량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짜증이 잘 날수도 있고 감정 기복이 심할수도 있습니다.

아랫배 통증과 변비 그리고 가슴이 커진다.

임신이 되었을 때 제일 확실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아랫배가 단단한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있고, 평소 변비가 없었거나 심하지 않았는데 생겼다며 임신 초기증상 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궁과 호르몬의 영향입니다. 태아 착상이 되면 몸은 자궁 크기를 키우게 됩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가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는 것이고, 크기가 커지면 주변 장기인 장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 운동이 약화되면서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변비가 생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근데 간혹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서 치질이나 치핵이 생기기도 합니다.

보통 생리가 다가오면 가슴이 부풀고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임신 초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유두가 유난히 아프거나 평소와 같은 속옷을 입었는데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리와 비슷한 증상을 띄는데, 정작 생리기간이 늦어진다면 임신 초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슴 통증이 심하다면 좀 더 여유가 있는 속옷을 입거나 부드러운 천을 덧대는 방법도 있습니다.

질 분비물이 많아지며, 소변을 자주 본다.

질 분비물이 평소보다 많아지는 것도 임신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역시도 수정이 되고 자궁에 착상되면서 호르몬이 분비되는 결과입니다.
이는 자궁의 활동이 활봘하여 나타나는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다만 세균성 질염과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임신으로 인한 질 분비물인 경우 – 냄새가 없고, 유백색의 끈적끈적한 점액입니다. / 가려움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세균성 감엽으로 인한 질 분비물인 경우 – 냄새가 나며, 검은색의 짙고, 고름같은 형태입니다. /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임신으로 인한 질 분비물 증가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 주면서 청결을 유지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세균성인 경우에는 병원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역시 개인편차가 크고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 것만 가지고는 초기 증상이라고 알아차리기 힘들 수 있습니다.
다만, 소변을 본 이후에도 뭔가 더 나올 것 같은 찝찝함이 든다면 임신 극초기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잔뇨감 같은 것이 들때에는 나오지않을 것 같아도 일단 화장실에 가는게 좋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참게되면 방광염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소변 관련 증상은 초기에 생겼다 중기엔 없어지고 임신 후기 쯤에 다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궁이 방광을 누르거나 태아가 방광을 압박하면 생기는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자주 하는 질문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임신 극초기부터 초기의 여성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고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약 복용했을 때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대부분 알아차리기 힘들고, 단순히 잠깐 지나가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약 부터 드시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초기 약 복용은 분명 태아에게
좋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약물은 20가지 정도이며, 항생제와 여드름 약 / 경구용 피임약 정도입니다.

약을 임신 몇주차에 복용했는데, 용량은 어떤지 언제 먹었는지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빨리 산부인과로 가서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약에 대한 정보가 정확할 수록 정확한 지료를 볼 수 있습니다. 약을 먹었다는 사실에 겁이 나서 병원에 가는 것조차 망설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문제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