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대략적인 출산 예정일을 알게 됩니다. 출산 예정일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정확도와 오차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출산 예정일이 지났는데 아직 출산기미가 보이지 않을 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산 예정일 계산하기
임신기간은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평균적으로 279일에서 282일 정도로 보고 있고, 약 40주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식 시작일의 기준은 수정란이 착상한 날로 하고 그 때부터 임시기간과 출산예정일을 계산하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 착상이 되었는지 정확한 날짜를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보통은 마지막 생리를 시작한 날로부터 280일 후를 출산예정일로 계산하게 됩니다. 이는 생리 주기 28일형을 기준으로 하는 계산방법입니다.
생리주기가 28일이 아닌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생리주기가 25일이 였던 분은 28일형에서 3일 뺀 277일 후가 출산 예정일이 되면, 생리주기가 35일인 사람은 7일 더해 287일 뒤가 예정일이 되는 것입니다.
마직막 생리일은 기준으로 280일 후가 출산 예정일이며 생리주기 28일이 기준으로 한다라고 정리하시면 됩니다.
이외 네겔식 계산법이라는 방법도 자주 쓰입니다.
마지막 생리 달수에서 3을 빼고, 마지작 생리를 시작한 날짜에 7을 더하면 날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예들들어 마지막 생리를 한 날짜가 5월 20일이라면, 5월에서 마이너스 3을 하고 20일에서 플러스 7을 하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출산예정일은 2월 27일이 됩니다.
만약, 마지막 생리를 한 달이 1월 2월 3월인 경우에는 빼기 3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더하기 9을 해주시면 됩니다. 날짜에 더하기 7은 똑같습니다. 이 경우도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만약 마지막 생리를 한 달이 2월이고, 날짜는 12일이라고 했을 때, 2 + 9 , 12+7 을 해주시면 됩니다. 출산 예정일을 계산하게 되면 11월 19일 이란 날짜가 나오게됩니다.
병원에서 출산일을 계산하는 방법
산부인과 진료를 보게 되면 출산예정일은 금방 알려주기 때문에 병원에서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사실 몰라도 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임산부가 마지막 생리 날짜를 모를 때나 생리주기가 불규칙할 때에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출산예정일을 알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예정일을 확인하려면 임신 5주차부터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로 나온 예정일 역시도 정확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의사마다 초음파를 보는 시각이 다르고 태아마다 성정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추정치로 받아들이면 좋습지다.
골반 앞쪽 아래에 있는 치골부터 자궁의 가장 높은 곳까지의 길이를 자궁저 길이라고 합니다. 이 자궁저 높이를 통해 예정일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방법 역시도 임산부가 마지막 생리날짜를 모를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임신 20주차 부터 31주차 까지는 임신 주 수와 자궁저 높이가 일치합니다. 임신 21주차면 자궁저 높이도 대부분 21cm로 동일한 양상을 보입니다.
정상 출산의 범위는 어디까지 인가요
출산 예정일이란 말 그대로 예정일 입니다. 딱 그날에 나오는 경우는 생각보다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의 임산부는 출산 예정일을 기점으로 앞뒤로 일주일 정도 차이를 보입니다. 첫 아기를 낳을 경우엔 보통 예정일보다 늦고, 둘 째부터는 예정일 보다 조금 빠르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정일에서 최소 보름 전부터는 출산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설명드리는 것은 자연분만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재왕절개를 하게 되는 경우라면 아까말한 예정일 앞 뒤 2~3일 내로 의사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한 후에 산모와 수술일정을 잡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할 경우엔 조금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정상 출산 범위라고 보면 될까요?
보통 임신기간 40주를 기준으로 보고 3주 전인 37주부터 2주 후인 42주 정도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37~42주 사이입니다. 출산 예정일을 조금 넘겼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태아의 경우에는 임식 막달까지도 성장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하루 출산준비를 해두시면 좋습니다. 만약 출산예정일을 4~5일 정도 지났다면 매일매일 병원을 가셔서 태아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정일은 넘긴 태아의 경우 양수가 줄어들고, 태반이 약해지는 환경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이는 몇 시간 또는 하루만에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출산 예정일을 기점으로 최대한 병원을 자주 방문하셔서 태아 상태를 파악하고 분만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